[정희원 기자] # 최근 중학생 자녀의 치아교정을 위해 치과를 찾은 주부 A씨.
자녀의 돌출입으로 인해 예민한 시기에 혹시라도 친구들 사이에 상처를 받지는 않을까 걱정돼 치료를 결정했다.
돌출입은 외관상 턱보다 입이 더 튀어나온 상태를 말한다.
치아, 잇몸뼈의 부정교합으로 인해 입이 잘 다물어지지 않아 구강 점막이 건조해지는 등 건강을 해칠 수 있다.
뿐만 아니라 입술이 두꺼워지고 얼굴 불균형이 생기는 등 심미적인 문제도 생길 수 있다.
심한 경우 성격이 소심해지거나 자신감을 잃어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. 이때 고려할 수 있는 게 바로 치아교정이다.
치아교정은 일정한 힘을 치아에 가해서 고른 치열을 만들어주는 치료를 통칭한다.
치아교정은 기능적인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한 치료로, 심미성을 높이는 것은 부수적인 효과다.
구미 정성호치과의원 원장은 “성장기 치아교정은 추후 성장이 모두 완료되었을 때
얼굴의 골격을 완성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”며 “풍부한 노하우와 높은 숙련도를 가지고 있는
의료진에게 충분히 상담받은 뒤 결정해야 한다”고 조언했다.
이어 “대부분의 치아교정이 평균적으로 2년이라는 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학업스트레스가
심해지는 고등학생이 되기 전 치료를 마무리되기를 원한다”며 “하지만 개인마다 다른 구강 상태와
치료 목표에 따라 기간은 달라질 수 있다”고 설명했다.
정성호 원장에 따르면 치아는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려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불편하더라도
유지장치를 꾸준히 착용해야 한다. 그는 “치아교정이 끝난 후에도 언제든지 방문해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
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는 방법”이라고 덧붙였다.
출처 : http://www.segyebiz.com/newsView/20220905524749?OutUrl=naver
